1년에 14만9천명 이상이 찾는 식당 사장이, 귤 한 박스 주문에 가슴 설레는 이유
안녕하세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식당 '고수(Kosoo)'를 운영하며, 이제 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루모아'를 오픈하고 온라인 셀러라는 명함을 하나 더 추가한 **나라(Nara)**입니다.
한국에서는 라디오 방송국 PD로 치열하게 살았고, 이민 후에는 알파벳도 낯선 상태에서 에스테틱을 배우고, 지금은 밴쿠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요.
저희 식당들은 감사하게도 일 년에 약 149,900여 명이 넘는 고객분들이 찾아주십니다.
매일 수백 그릇의 음식이 나가고, 전쟁터 같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직원들과 울고 웃었던 일상들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오늘,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손님을 맞았던 2015년의 그 어느 날 같은 두근거리는 일이 일어났어요.
"제 스마트스토어에 핑크빛 알림 같은 설렘이 찾아왔거든요. "신규 주문 1건!
사실, 이게 첫 판매는 아닙니다. 스토어 오픈 소식에 "언니 힘내라!", "우리 며느리 도전 응원한다!" 하며 시아버님과 지인들이 사준 '의리 구매'가 9박스 있었거든요. 너무 고마웠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됐습니다.
'혹시 나 때문에 억지로 산 건 아닐까? 맛이 없으면 어쩌지?'
하지만 며칠 뒤, 지인들의 카톡을 보고 저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언니, 이거 맛있는데? 다른 귤하고 다른데?" "더 달고 맛있어. 껍질도 얇고 당도도 높고 과즙도 풍부하고!"
지인들의 솔직한 후기는 저에게 단순한 응원을 넘어 **"아, 타이벡 감귤이라는 선택이 틀리지는 않았구나"**라는 확신과 안도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들어온 이 주문 하나. 제 지인이 아닌, 저를 전혀 모르는 낯선 고객님이 오직 사진과 설명만 보고 구매 버튼을 눌러주신 저의 첫 번째 '찐 고객'님이셨습니다.
일 년에15만명 가까운 고객을 만나는 식당 사장이지만, 이 귤 한 박스 주문 앞에서는 에스테틱 자격증을 따고 첫 손님을 맞이할 때, 그리고 고수 레스토랑 문을 열고 첫 손님이 들어오실 때처럼 주문 확인을 누르는 손이 떨렸어요.
식당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철칙이 있습니다.
"좋은 재료는 가장 지켜야 할 기본이면서, 고객은 귀신같이 알아 본다."
제가 루모아몰의 첫 시작을 이 타이벡 감귤로 정한 이유도 그 '재료'에 대한 고집 때문입니다.
강제 착색이나 왁싱이 없는 겨울철 제철 과일
타이벡 기법으로 제주의 햇살과 수분을 조절한 프리미엄 고당도
탱글탱글한 과육과 풍부한 과즙
오늘 주문 주신 첫 번째 진짜 고객님, 정말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주문이, 밴쿠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영잘못' 50대 이민자에게 얼마나 큰 용기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언제나 생산자의 가치와 소비자의 가치가 연결되는 좋은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밴쿠버 한식당 사장의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도전이 궁금하시다면, 루모아 몰에 놀러 오세요. 아직은 상품 하나지만, 곧 좋은 상품들로 가득 채워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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