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고깃집 셀프바 한 달 후기 — 걱정은 빗나갔다
- 무한리필 고깃집의 고질병 — 반찬 리필에 쫓기다 보면 정작 서비스에 집중할 시간이 없습니다.
- 걱정과 달리 — "너무 많이 담아가면 어떡하지"라는 우려는 빗나갔고, 한 달 만에 잔반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그래서 — 손님은 원하는 반찬만, 원하는 만큼 가져갑니다.
1. 현상 — 한 테이블에 챙길 게 끝이 없어요
저희 코퀴틀람 매장의 기본 셋팅은 열 가지입니다. 샐러드, 김치, 숙주나물, 감자조림, 오뎅볶음, 쌈장, 기름장, 고추, 마늘, 쌈무. 여기에 고기 자르는 가위, 집게, 앞접시, 물컵, 젓가락, 숟가락까지 챙겨야 합니다.
만두, 튀김, 식사류, 찌개 같은 옵션들과 고기 리필, 스시롤까지 더해지면 한 테이블을 수없이 오가게 됩니다. 반찬 리필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주방과 홀을 오가는 직원의 발걸음. 그 시간에 정작 손님 얼굴을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2. 나라리의 시선 —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가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반찬은 셀프바로 넘기자고요. 직원이 반찬을 나르는 데 쓰던 시간을, 테이블을 한 번 더 도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도입 전 걱정은 하나였습니다. "손님들이 너무 많이 담아가서 남기면 어떡하지." 솔직히, 이 걱정이 제일 컸습니다.
3. 나라리의 시선 — 고객의 선택에 맡기니 우려를 잠식시켰다
한 달이 지났습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잔반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셀프바로 전환한 것에 대한 컴플레인은, 아직 한 건도 없습니다. 손님들은 본인이 원하는 반찬만, 원하는 만큼 가져가셨습니다.
사람은 "공짜니까 많이"가 아니라 "내가 먹을 만큼만" 가져가더라고요. 맡겼더니 오히려 알아서 하셨습니다.
결론
손님을 더 잘 모시려면 테이블에 더 자주 가야 할까, 덜 가야 할까. 제 답은 이렇습니다. 덜 가되, 갈 때마다 제대로. 반찬은 손님께 맡기고, 저는 테이블을 한 번 더 돕니다.
셀프바 한 달, 긍정적입니다. 사장님들의 셀프바 경험도 댓글로 들려주세요. 다음 기록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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